1960년대 체코 슬로바키아의 외과 의사인 토마스(대니얼 데이 루이스)는 바람둥이다. 병원에서 간호사와도 섹스를 하는 섹스 중독증에 가까운 인간이다. 그에게는 사비나(레나 올린)라는 멋진 애인이 있지만, 다른 여자와의 관계도 포기하지 않는다. 어느날 시골에 갔다가 그 곳의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는 테레사(줄리엣 비노시)와 하룻밤 ...
1943년,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의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다. 함께 끌려온 영희,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향한다 곳은 제2차 세계대전의 차디찬 전장 한 가운데. 그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끔찍한 고통과 아픔의 현장이었다. 소녀들은 영문도 모른 채 무지막지한 군홧발 아래서 ...
눈만 마주쳐도 설레는 썸이 시작되는 대학교 축제날. 자칭 공대 브레인 어벤져스, 현실은 모태솔로 9888일째 3인방의 로봇 동아리는 썰렁하기만 하고…이때 어딘가 허술하고 소심한 ‘휘소’ 앞에 난데없이 들이닥친 직진녀 ‘혜진’. 글로 배우고 너튜브로 배운 연애세포들이여, 드디어 때가 왔다! 올가을엔 솔로 탈출, 할 수 있을까?
폭설이 휘몰아친 새벽, 흉기에 찔려 피투성이가 된 은서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은 그녀를 언니라 부르며 살려달라 도움을 청한다.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경찰 현주는 도경의 혼란스러운 진술 속 무언가 감춰진 진실을 직감하는데… 눈 속에 증거가 사라진 그날 밤,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의 정체는 누구인가?
왕년의 할리우드 액션 스타 ‘쟈니 케이지’. 무기는 ‘잘생긴 얼굴’ 하나뿐인 그가 지구의 운명을 짊어진 어스렐름의 전사로 낙점되어, 자비 없는 선혈의 전장 ‘모탈 컴뱃’ 토너먼트 리그에 강제 투입된다. 죽을 때까지 결코 끝나지 않는 토너먼트 속 ‘쟈니 케이지’는 궁극의 악 ‘샤오 칸’에 맞서, 복수를 위해 칼날을 간 에데니아의 ...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에게 배신당한 교코는 친구의 권유로 데이트 어플을 설치한다. 어플을 통해 만난 가도노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 것도 잠시 교코는 가도노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며 탐정 노무라에게 남편의 뒷조사를 부탁한다. 노무라는 의심스러운 점이 없다고 하지만 교코는 의심을 거두지 못해 ...
19세기 후반, 잔인한 토지 남작이 로마 부족을 학살하고 가족과 마을에 저주를 퍼붓습니다. 그 뒤를 이어 마을 사람들은 악몽에 시달리고 남작의 아들은 실종되고 소년은 살해된 채로 발견됩니다. 지역 주민들은 야생 동물을 의심하지만 방문하는 병리학자는 숲 속에 더 사악한 존재가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충남 태안군에서도 국민보도연맹원 학살이 시작된다. 그해 7월 12일께 태안경찰서는 후퇴하기 직전에 ‘사기실재’에서 115명의 민간인을 학살한다. 당시 국가권력은 이들 민간인들이 곧 들이닥칠 인민군에 동조할 것이라는 짐작만으로 집단학살한다. 태안의 피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태안을 점령한 인민군 측은 ...
전라도 어느 섬마을, 기강과 기순 남매의 엄니 ‘순옥’(김해숙). 깡다구 하나는 알아주는 순옥의 사고뭉치 아들 ‘기강’(손호준). 집을 나간 기강은 무모한 성공만을 꿈꾸다, 결국 범죄자로 전락해 사형을 선고 받게 된다. 정부는 엄정한 법집행을 이유로 사형집행을 발표하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과 공포로 자포자기한 기강에게 평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