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초, 누나와 아버지를 찾아 다니던 동호는 보성 소릿재에서 주막 주인의 판소리를 들으며 회상에 잠긴다. 마을 대갓집에서 소리품을 팔던 유봉은 동호의 어미 금산댁을 만나 자신의 양딸 송화와 함께 새 삶을 꾸린다. 금산댁이 아이를 낳다 둘 다 죽자 유봉은 아이들을 데리고 소리품을 판다. 동호에게는 북을 송화에게는 소리를 ...
수중 촬영과 상어 연구라는 두 분야의 진정한 개척자인 발레리 테일러는 수중 세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아이콘으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상어에 관한 지식의 대부분은 일생에 걸친 그녀의 작업에 근거하고 있다. 경이로운 수중 기록 장면들과 발레리와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서 ‘상어에 미치다’는 대담한 해양 탐험가가 작살 낚시꾼에서 ...
뇌성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원술’(김정균)의 유일한 희망인 딸 ‘자야’(오예설)는 학원 폭력의 집단 따돌림에 시달리다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어 결국 억울한 죽음을 택한다. ‘원술’은 ‘자야’에게 벌어진 잔인한 사건의 전말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그의 앞에 드러난 사회의 민낯에 좌절하고 만다. 처절한 외침을 부르짖던 ...
2004년 4월, 이라크전에 참전한 미군의 사상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본국에서 전략분석의 일을 맡고 있던 미 해병대의 마이클 스트로블 중령은 위험한 전쟁터를 젊은 병사들에 맡긴채 안전한 곳에 남아있는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을 느끼며 일상을 보내던 중, 전사자 명단에서 자신과 출신지가 같은 열아홉살의 챈스 펠프스 일병을 발견하고 그의 ...
한 달에 한 번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모임을 갖는 두 형제 부부. 이상적인 삶을 추구하는 소아과의사 동생과 물질적인 면을 중요시하는 변호사 형. 이들의 삶과 신념은 전혀 다르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의 평온한 저녁식사에 닥쳐온 비극. 자신들의 아이들이 벌인 범죄를 마주한 두 형제는 도덕적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는데…
비밀 특수요원 ‘왁스’(존 트라볼타)는 자폭 테러조직으로부터 미국의 1급 정부인사를 보호하라는 중요한 임무를 부여 받고 파리에 도착한다. 하지만 파리 공항의 입국 심사부터 문제를 일으킨 단순무식의 트러블 메이커 ‘왁스’. 현지에서 그런 그를 돕기 위해 주 프랑스 미대사관 직원인 ‘제임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파트너로 ...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조는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 그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다. 탄생 전 영혼들이 멘토와 함께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면 지구 통행증을 발급하는 태어나기 전 세상. 조는 그 곳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시니컬한 영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