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의 이라크. 미해병대 소속의 플레이크, 러쉬, 샐리, 맥코이, 가브리엘은 다름없이 검문소를 지키고 있다. 폭탄도 총격전도 일상이 되어가는 이들에게 낮에 봤던 이라크 소녀는 새로운 화제거리다. 어느 밤, 카드놀이를 하며 맥주를 마시던 5명의 군인들은 술기운에 급기야 무기를 무장한 채 그 소녀의 집으로 향하는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학계에서 무시당하지만 실력으로 이기겠다는 워킹맘 대학생 '샐리' (키이라 나이틀리). 성적 대상화의 주범 미스월드에 한 방 먹일 작전을 짠 페미니스트 예술가 '조' (제시 버클리). 역사상 최초의 미스 그레나다로서 흑인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은 '제니퍼' (구구 바샤-로). 1970년, 달 착륙과 월드컵 ...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힘 없는 백성의 편이 되어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 지리산 추설이 있었다. 잦은 자연재해, 기근과 관의 횡포까지 겹쳐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 져 가는 사이,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인 조윤은 극악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 삼남지방 최고의 대부호로 ...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경찰은 집단 야생 버섯 중독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지만 모든 사건의 원인이 그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과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경찰 종구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을 만나면서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확신하기 시작한다. 딸 효진이 ...
낮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다 — 고급 호텔에서 발렛, 호스트, 바텐더로 일하는 평범한 직원들.
하지만 밤이 되면, 그들은 ‘카재커즈(Carjackers)’,
도로 위를 누비며 부유한 고객을 추적해 차를 강탈하는 숙련된 운전 실력의 범죄 조직이다. 이제 그들은 최고의 한탕을 계획한다.
하지만 그 움직임을 눈치 챈 호텔 ...
아나는 18세기 북 오스트리아의 스티리아 지방의 산골 마을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신혼의 삶을 꿈꾼다. 하지만 익숙지 않은 매일의 고된 노동과 시어머니의 자잘한 간섭 그리고 신혼 첫날밤부터 시작된 남편의 무관심이 이어지면서, 아나의 일상은 점점 불행의 나락으로 침잠해 간다.
어느 날, 미모의 여대생이 살해된다. 그녀의 죽음을 계기로 그녀를 둘러싼 주변인들은 서로의 존재를 눈치 채게 된다. 여대생의 옆집에 살면서 그녀를 도청하는 경찰, 삼촌을 자임하던 잔인한 사채업자, 끝난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스토킹하던 옛 애인, 아내 모르게 불륜을 저지르던 대학교수. 평소 누구보다 평범하고 점잖은 얼굴을 한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