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에밀리, 클레어, 주드는 축제 때 만난 러시아 유학생 드미트리와 함께 흥겨운 밤을 즐긴다. 차를 몰고 같이 놀러가던 중 갑자기 교통 사고를 당한 일행은 난데 없이 피를 흘리며 등장한 병원 환자에 당황스러워한다. 그때 마침 응급차가 나타나 병원에서 탈출한 환자를 후송하고, 교통사고로 다친 에밀리 일행을 보면서 병원에 가서 ...
몬트리올에서 소설을 쓰는 청년 로렌스와 그의 정열적인 피앙세 프레드는 미래를 약속한 사이.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한 어느 날, 로렌스는 사랑하는 프레드에게 그 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한다. 남은 일생을 여자로 살고 싶다고… 절망의 끝에서도 차마 ‘이 사랑’을 놓지 못하는 두 사람. 이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어릴 적부터 경찰이 꿈이었던 토끼 주디 홉스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찰학교에 들어가 당당히 수석으로 졸업한다. 온갖 동물들이 모여 살며 교양 있고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주도하는 대도시 주토피아에 자원한 주디는 의욕을 안고 출근하지만, 상사는 작은 토끼라는 이유로 주차관리 같은 소일거리만 시킨다. 따분하게 업무를 보던 주디는 ...
담임선생님을 좋아하는 사하. 사하는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멀리서 선생님을 지켜보기만 한다. 그런 사하에 앞에 등장한 같은 반 친구인 새봄. 사하와는 다르게 성숙한 외면을 가지고 있다. 새봄 또한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을 눈치채게 되는 사하. 둘은 서로를 견제하기 시작한다. 사하는 처음 겪어보는 감정에 마냥 혼란스럽기만 하다.
1992년, 우크라이나에서 자그마치 4조원 규모의 무기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90년대 중반에 접어 들어 이 사라진 무기들은 세계 각국의 무기 밀거래상들에 의해 공공연히 유통되기 시작하고, 이 와중에 '전쟁의 제왕'이라 불리며 독보적인 위력을 떨치는 남자, 유리 올로프가 나타난다. 전 세계의 큰 전쟁 중 열에 여덟은 ...
1942년, 태평양 전쟁 한가운데. 일본 병사와 영국군 포로는 외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는 치명적인 괴생명체가 도사리고 있었고 둘은 서로를 적으로 여긴 채 피할 수 없는 동행을 시작한다. 목숨을 위협하는 공포 속, 두 명의 숙적은 생존을 위해 힘을 합쳐야만 한다 — 정체불명의 위협과, 서로를 향한 증오를 견디며.
늘 바람처럼 떠돌며 주먹 하나로 세상을 살아온 남자 임봉만(최민수). 그는 조직의 중간 보스 자리를 눈 앞에 두고 근육이 점점 마비되어 가는 루게릭병 선고를 받는다. 봉만은 남겨진 2개월이라는 시간 앞에서 방황하다가 젊은 시절 자신이 버린 여인 희경(이태란)과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아들의 존재를 알게 ...
평생을 같은 집에 살면서 10년째 같은 식당에서 저녁을 때우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폴. 아내의 유일한 소원인 더 넓은 집을 갖는 것도 대출 조건이 되지 않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인구과잉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간축소프로젝트인 다운사이징 기술이 개발된다. 이 기술은 단순히 부피를 0.0364%로 축소시키고 무게도 ...
금발의 헐리우드 스타, 니키 그레이스는 새 영화에 캐스팅 되길 기대하고 있다. 어느 날, 옆집에 이사온 한 폴란드 아주머니가 인사를 한다며 니키의 집을 방문해서 니키가 기다리던 새 영화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예언하듯 말한다. 예언대로 주인공으로 발탁된 니키는 기쁨에 그지 없다. 영화 제작이 진행되면서 이 영화가 폴란드의 단편 ...
루마니아의 깊은 숲, 니콜라이 박사 일행은 13세기 수도원의 폐허 아래 숨겨진 케이브의 입구를 발견한다. 3,400미터 아래 위치한 입구, 200미터가 넘는 폭포, 깎아지른 듯한 빙벽, 게다가 끝이 보이지 않는 강이 흐르는 케이브의 내부는 마치 하나의 지구를 축소시킨듯 놀랍기만 하고 이들은 본격적인 탐사에 나선다. 빠르고 ...
그저 그런 일상, 어딘가 답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고등학생 코모토 카나. 그런 그녀 앞에 하루코는 태풍처럼 등장한다. 그 순간 카나의 이마에 피어나는 한 송이 꽃! 도시 한 가운데에는 언제부턴가 정체 모를 거대 다리미가 연기를 내뿜으며 버티고 서 있다. 매일매일 당연히 계속될 거라 생각한 매일이 끝나버릴 수도 있는 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