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하는 여자, 멀리서 들려온 소음에 머리를 감싸 쥔 채 벌벌 떠는 남자, 그리고 밤마다 악몽을 꾸며 신음하는 어린이. 소이탄은 도시를 일순 잿더미로 만들었고, 사람들은 떼로 죽거나 홀로 남겨졌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세 인물은 우연히 한 집에서 먹고 자며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며 살아간다. 서로의 연극에서 주연과 조연, 그리고 단역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내 인생에서 만큼은 주인공일 줄 알았는데, 그곳에서조차 단역이 된 것 같은 기분은 뭘까? 범석은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복싱을 한다. 종구는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기 위해 이삿짐을 나른다. 송하는 매일 ...
오클라호마의 황량한 벌판, 가축 도둑을 쫓는 베테랑 수사관 프랭크 베넷(아론 에크하트). 조직적인 소 밀매를 추적하던 그는 갱단과의 충돌 속에서 오랜 파트너를 눈앞에서 잃고 만다. 복수를 다짐하지만 트럭도, 휴대폰 신호도 끊긴 채 홀로 고립된 프랭크. 그의 앞을 가로막은 것은 기관단총을 휘두르는 광기 어린 두목 존스(데본 사와)가 ...
아름다운 멕시칸 여인, 플로르는 홀로 딸을 키우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더 나은 삶을 꿈꾸며 12살 된 딸 크리스티나와 함께 미국으로 불법 입국한다. 그곳에서 플로르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안으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은 클래스키 부부의 LA저택에 가정부로 고용된다. 말도 통하지 않고 모든 것이 낯선 그녀지만 특유의 ...
영국 여자 '애나'와 미국 남자 '제이콥'은 LA에서 첫눈에 반한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쌓아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애나의 학생 비자가 만료돼 영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의도치 않게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둘은 점점 서로가 없는 삶에 익숙해지고 새로운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 몇 개월 간의 갈등 ...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잡아온 강력반 에이스 한수는 후배 형사 종찬과 범인을 잡기 위해 수사를 시작한다. 한편, 마약 브로커 춘배는 살인을 은폐해주는 대가로 한수에게 살인마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한수의 라이벌 형사 민태가 이 사실을 눈치채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낸 민규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아내가 마지막까지 꼭 안고 있던 빨간 가방도 사라졌다. 아내를 추억할 수 있는 일기, 수첩, 사진들도 함께 웃음마저도 잃어버렸다. 아내의 어떤 것도 남아 있지 않은 지금 이순간, 허전하기만 하다. 아직도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그녀. 우선은 모든 추억이 담긴 그 ...
사설 경비원인 디에고는 여자 친구와 문자를 하며 운전하다가 사람을 쳐서 죽인다. 디에고는 집으로 도망치고, 다음날 병원으로 출근하라는 전화를 받는다. 다른 경비원인 아니발은 디에고에게 일에 대해 설명해주고, 시체 안치실에 있는 시체가 뺑소니로 죽은 사람이라는 사실도 전달하게 되는데…
쟈니 잉글리쉬 (로완 엣킨슨 분)는 영국 첩보국 MI-7의 직원이며 항상 첩보원이 되기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그의 능력은 고작 첩보원들의 뒷치닥 거리나 하는 신세이다. 그러던 어느날, 1급 첩보원 001이 임무 수행 도중 사망한다. (조사는 이루어 지지 않았지만 쟈니 잉글리쉬의 과실치사라고 해야 정확할 듯,,,) 설상가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