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대홍수로 에펠탑마저 물에 잠긴 파리는 안개 낀 도시 곳곳에서 목격된 미스터리한 괴물로 떠들썩하다. 소문의 주인공은 바로 거대 벼룩 ‘프랑코’ 아름다운 목소리와 마음씨를 가졌지만 무서운 외모 때문에 쫓기던 그는 우연히 인기 가수 ‘루실’을 만나 가면을 쓴 가수로 데뷔한다. 그들의 환상적인 공연은 대성공을 거두지만 ...
거리의 이발사로 일하며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를 혼자 돌보는 아들 환. 점점 기억을 잃어가며 말썽쟁이 어린 아이가 되어가지만 사랑스러운 엄마는 환의 유일한 가족이자 힘이다. 자신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를 돌보며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던 환은 결국 자신의 건강까지 나빠지자 점점 지쳐가게 된다. 항상 젊은 시절 지냈던 한국을 ...
오하이오주 노컴스티프의 외딴 산간 마을, 이곳엔 악한 자들이 들끓는다. 위험하고 불경스러운 목사, 광기 어린 커플, 부패한 보안관까지. 지루하고 희망 없는 삶에 뒤틀리고 일그러진 인간들. 그들은 약속이나 한 듯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각오한 한 젊은 남자 아빈 러셀의 주변으로 모여든다.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남편 ‘토니’, 사랑스러운 딸 ‘대니엘’과 함께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부동산 중개업자 ‘엘리자베스’ 겉보기엔 완벽해 보이지만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그녀는, 새로운 고객 ‘클라라’ 부인으로부터 하나님 말씀으로 진짜 적에게 맞서는 법과 함께 ‘기도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특별한 조언을 받게 ...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용남은 온 가족이 참석한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난다. 어색한 재회도 잠시, 칠순 잔치가 무르익던 중 의문의 연기가 빌딩에서 피어 오르며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서울 도심은 유독가스로 뒤덮여 일대혼란에 ...
나이키를 신은 소년 '도경'이 오랫동안 신발을 만들며 얻어낸 세상의 작은 법칙. 그는 문득 궁금해졌다. 날 버린 그 여자는 무슨 신발을 신고 살아가고 있을까? 그렇게 찾아온 속초. 그리고 마주한 맨발의 그 여자, '해수'. 해수와 한 동네에 사는 작업화를 신은 남자 '춘호'에게 들은 바로는 해수는 16여년 전 허름한 행색과 함께 ...
자동차 회사의 리콜 심사관으로 일하는 주인공(에드워드 노튼)은 일상의 무료함과 공허함 속에서 늘 새로운 탈출을 꿈꾼다. 그는 비행기에서 자신을 비누 제조업자라고 소개하는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을 만난다. 집에 돌아온 주인공은 아파트가 누군가에 의해 폭파되었음을 발견하고, 타일러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생활하게 된다. 어느 날 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