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일본이 아직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기 전, 일본 군대는 몰래 숨겨둔 엄청난 돈을 찾기 위해 일가족을 살해한다. 돈을 찾을 수 있는 암호를 지닌 채 홀로 살아남은 소년 호소미는 아버지가 죽기 전 일러준 대로 유리를 찾아 나선다. 과거 스파이 활동을 하며 57명을 살해했다고 알려진 유리는 호소미를 보호하며 일본군에 맞선다.
밀수업으로 큰돈을 거머쥔 카이와 카이를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마크는 세상에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하지만 의리와 신념만은 끈끈하다. 하지만 형이 세상 전부였던 카이의 동생 차오가 경찰이 된 후 카이와 차오, 마크 세 남자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마는데...
충북 진천의 작가 레지던시 ‘클러스터 K’에서 다섯 작가가 각자의 작품을 발표하던 중, 그들의 이야기가 서로 얽히며 ‘도깨비 둠벙’의 고대 AI를 활성화한다. 공간이 왜곡되고 시간의 문이 열리자, 특수부대원 이준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포털을 봉인하기 위해 둠벙의 존재들과 맞선다.
시를 쓰는 남편(하비에르 바르뎀)과, 집을 꾸미는 아내(제니퍼 로렌스). 이들 부부의 보금자리는 남편이 결혼 전부터 살던 집인데, 이곳은 한때 큰 화재로 잿더미가 되었다가 아내의 헌신으로 재건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의 집에 손님이 찾아온다. 자신을 의사라고 소개하는 남자(에드 해리스)는 하룻밤 신세를 지는가 싶더니 부부의 ...
로드 킴블은 순진하고, 게으른 아이로, 미국 작은 마을에서 그의 엄마와 남동생, 그리고 원수지간인 계부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이블 크니블이 이끄는 스턴트팀의 일원이었다고 믿는 죽은 친아빠를 그리워하며 그 자신 또한 멋진 스턴트맨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러던 중 계부가 병에 걸리고 치료비가 필요하게 되자 남동생과 그의 엉뚱한 ...
노란색 액체 외계인의 침공으로 대다수 인류가 사라진 가운데 간신히 살아남은 소수의 동호회 사람들이 지하벙커로 모여든다. 그 와중에 잠입한 외계인이 멤버 중 한 명의 몸에 들어가면서 일대 혼란이 벌어진다. 30분 안에 외계인을 찾아 죽이지 않으면 모두가 죽게 되는 절체절명의 순간, 최후의 인간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
친애하는 길베르트 소령님, 오늘도 또 당신을 떠올리고 말았습니다. 무엇을 보든 무엇을 하든 당신이 떠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도 당신과 보냈던 기억은 선명하게 되살아납니다. 당신은 날 곁에 두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제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고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또 편지를 쓰게 됩니다. ...
얼마 전 실직한 앙네타. 새출발을 꿈꾸며 프로방스에서 오페어로 일하기 시작한 뒤, 넘치는 해방감 속에서 뜻밖의 깨달음을 얻게 된다.
유쾌하고 활기찬 앙네타. 하지만 그 사실을 알아채기란 쉽지 않다. 49세가 된 지금, 아이들이 떠난 집은 텅 비었고, 교통청 일은 매일 똑같아 자신이 마치 눈에 띄지 않는 존재처럼 느껴진다. 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