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에코는 어린 아들을 아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지만 갑작스러운 사고가 벌어진다. 비극이 벌어진 뒤 타에코 앞에 사라졌던 전남편이 돌아온다. 청각장애를 지닌 한국인 전남편은 타에코가 돌봐주지 않으면 안 되는 처량한 몰골로 나타나 그녀 주변에 머무른다. 타에코는 이 보잘것없는 남자를 외면하지 못하고 남들이 이해 못할 선택을 ...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파이’의 가족들은 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캐나다로 이민을 준비한다. 동물들을 싣고 캐나다로 떠나는 배에 탑승한 가족들. 하지만 상상치 못한 폭풍우에 화물선은 침몰하고 가까스로 구명선에 탄 파이만 목숨을 건지게 된다. 구명 보트에는 다리를 다친 얼룩말과 굶주린 하이에나, 그리고 바나나 뭉치를 타고 ...
더 깊이...나를 깨워줘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몸과 마음이 흔들린다. 남편 알레시오와 함께 평온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던 안나는 우연히 카페에서 일하는 도미니코를 만난 후 격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힌다. 도미니코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수영장에 가는 매주 수요일 저녁 마다 그를 만나 은밀하고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안나. 가질 수 ...
강력반 형사 가오젠샹은 어머니의 부고를 듣고 급히 장례식장으로 차를 몰고 가던 중 사람을 치어 죽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시신을 황급히 차 트렁크에 숨긴 후 사고 현장을 떠난다. 교통사고의 피해자는 마약 단속반이 쫓고 있던 지명 수배자. 그러던 어느 날, 가오젠샹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교통사고를 내고 시신을 숨기는 걸 ...
1980년대 엘살바도르의 한 마을. 같은 반 여자애 크리스티나를 좋아하는 열한 살 차바는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간 아버지를 대신해 조금 일찍 가장이 된 것 말고는 남다를 게 없는 소년이다. 재봉틀로 옷을 만들어 생계를 꾸려가는 자상한 어머니와 뚱땡이 누나, 귀여운 남동생과 함께 사는 차바는 어머니가 만든 옷을 팔러 시내에 갔다가 ...
사랑이라곤 해본 적 없는 거친 남자 '아쳉'. 사채를 업으로 채무자들의 빚을 받으러 다니던 ‘아쳉’은 큰 빚을 지고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돌보는 '하오팅'을 보고 첫눈에 반해 자신과 데이트를 하면 빚을 갚아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말도 안 되는 제안을 수락한 ‘하오팅’은 만남이 거듭될수록 ‘아쳉’의 마음이 진심임을 느끼게 되고 ...
낯선 땅에 거주하며 이도교를 믿는 원주민들을 구원하기 위해 선교사와 그의 일행이 원주민의 땅에 도착한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지만 선교사는 계속해서 자신의 신념을 주입 시키고, 그들에게 믿음을 보여주기 위해 불속을 걷지만, 이를 뒤따르던 원주민은 소사(燒死) 한다. 서로의 믿음이 깨진 채 갈등은 심화되고, 선교사와 일행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