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새 없이 뿌연 연기를 피워 올리는 공장굴뚝이 즐비한 부산의 신평공단. 분주히 오가는 지하철은 회색 빛 외투를 둘러 쓴 사람들을 줄지어 토해낸다. 지하철 승강장,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곳에 위치한 조그만 가판대 창문을 통해 세상을 엿보던 성국의 시선에 어느 날 조금은 다른 색깔의 선우가 나타난다. 짜증과 분노가 뒤섞여 폭발해 ...
'부디카'는 켈틱 부족의 우두머리인 그녀의 아버지에 의해 중매 결혼을 강요당하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딸 ‘부디카’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그녀를 마을에서 탈출시킨다. 하지만 그녀가 발견되는 것은 시간 문제. 이제 ‘부디카’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소녀에서 전사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새 직장? 안돼도 그만! 새 남자? 생기면 좋고! 새 핸드백? 무조건 사수! 멋진 훈남보다 그녀를 더 설레게 하는 것은 바로 쇼핑! 의 그녀, ‘레베카’는 고해성사하듯 자신을 그렇게 소개한다. 괜한 말이 아니다. 지칠 줄 모르는 그녀의 쇼핑 본색. 그녀의 친구는 레베카를 타박하면서 걱정스러운 듯 쳐다 본다. 문제는 지나친 ...
10대 빈집 털이범 록키, 알렉스, 머니는 밑바닥 삶을 청산하기 위해 눈 먼 노인을 겨냥한 마지막 한 탕을 준비한다. 노인이 잠 든 사이 거액의 현금을 쟁취하려던 순간 마침내 그가 깨어나게 되고, 이들의 치밀한 계획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전 속에서 모두 역전되기 시작하는데…
채소라면 질색하는 고기파 '마키'는 남자 운이 지지리도 없는 솔로에다가 살고 있는 집에서도 쫓겨날 신세다. 하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회사에서만큼은 완벽한 커리어 우먼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그런 그녀가 우연한 계기로 꽃미남 미술 선생님 '나기사'를 만나게 되고 그의 집에 빈대 붙기로 한다. 하지만 '나기사'의 ...
10대 아이들의 연이은 실종사건으로 공포에 빠진 마을. 은퇴한 전직 경찰 제임스는 친구의 딸 아만다의 실종에 의문을 품고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는 사건을 파헤치던 중, 전설로 기록된 공포의 존재 ‘엠티맨’과 그를 추종하는 비밀 단체가 아이들의 실종에 연루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엠티맨의 실체에 다가설수록 목숨마저 ...
17세기 중반 프랑스는 루이 14세가 집정하고 있던 시기. 당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비올라의 거장 쌩뜨 꼴롱브는 어린 두 딸과 함께 아내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쌩뜨는 두 딸을 유일한 제자로 삼으며 궁정에서 제의하는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자연 속에서 오두막을 짓고 생활한다. 어두운 성격의 ...
모든 것을 뒤로하고, 자유를 찾아 남한 사회에 도착한 탈북 여성 혜선. 자유를 향한 그녀의 여정에는 대가가 따른다.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위해 혜선은 짙게 드리우는 과거의 그림자와 싸우고, 포기와 순응을 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 과연 혜선은 진정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