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아일랜드의 한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어린 소녀 카이트는 가난으로 당장 그녀를 돌볼 수 없게 된 그녀의 어머니에 의해 당분간 거의 남이라고 할 수 있는 먼 친척 부부에게 맡겨지게 된다. 영문도 모른 채 생전 처음 본 부부와 함께 살게 된 카이트는 새로운 환경이 낯설기만 하다. 자신을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아내 ...
학원 강사 와타라이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스러운 페티시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결코 드러내지 않는 얼굴을 훔쳐보는 것에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쾌감을 느낀다. 어느 봄, 마가라 부부가 그의 아래층 아파트로 이사를 오고, 와타라이는 그들의 방에 카메라를 설치해 그들의 삶을 훔쳐보는 것을 일상적인 습관으로 만든다.
2백만년 전 멸종됐던 초대형 상어 메가로돈이 살아났다!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채 발견된 러시아 잠수함. 생존자를 찾기 위해 잠수함에 접근한 미군은 러시아 잠수함을 공격한 상대가 바로 거대한 상어라는 충격적 사실을 알게 된다. 인간의 목숨을 노리며 주위를 맴돌던 메가로돈과 인간 간의 치열한 생존 싸움이 시작된다.
한물간 프로 풋볼 스타 제이슨 '투제이스' 제닝스(스눕 독)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다. 제닝스는 지역 봉사 활동으로 고향에 있는 말썽꾸러기 어린이 풋볼팀 '언더독스'의 코치를 맡으라는 판결을 받고 이를 실추된 이미지를 개선할 기회라 여기지만, 아이들을 코치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풋볼을 향한 열정을 되찾는다.
토마스 앤더슨은 자신의 현실이 물리적 구성개념인지 아니면 정신적 구성개념인지 알아내기 위해 이번에도 흰 토끼를 따라가야 한다. 토마스, 아니 네오가 배운 게 있다면 비록 환상이라 할지라도 선택이야말로 매트릭스를 탈출할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물론 네오는 무엇을 해야 할지 이미 알고 있다. 그가 아직 모르는 사실은 이 새로운 ...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 기선은 어느 날 문득 축구부 학생 진수의 존재가 궁금해진다. 기선의 옛 애인 혜진은 회사를 그만두고 어머니의 작은 식당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유일하게 자유로운 택배기사 현수는 이들 사이를 스친다. 각자의 세계 안에서만 살고 있을 것 같은 인물들은 희미하게 겹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