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린다. 소피, 성공한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인 남편 앤드류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
잘 나가는 변호사이자 단란한 한 가족의 가장인 딘(윌 스미스)은 어느 날 아내와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던 중 한 가게에서 대학 동창과 우연히 마주친다. 곧, 그의 동창은 사고로 숨지고 어떤 이유인지 딘에게도 불행이 닥쳐온다. 직장에서는 해고를 당하고 신용카드는 정지되고 정체 불명의 사람들에게 감시를 받는다. 딘이 이런 정체 ...
한국에서 입시는 단순하게 대학 입학 시험이 아니다. 인생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한방으로 초등학교부터 준비하여 고등학교까지 당사자 개인은 물론 가족, 학교, 사회 전체가 합심한 대형 프로젝트이다. 그 기상천외한 현장을 가감없이 포착하여 극영화보다 더 극적인 우리 시대 초상을 마주하게 한다.
어느 고등학교의 음악 실기 시험 시간이다. 칠판에는 가요와 랩은 안 된다고 엄연히 공표되어 있지만 송주는 아랑곳없이 랩 실력을 뽐내고 있다. 선생님은 그에게 조용히 F를 준다. 하지만 교실의 한쪽에서 주연은 송주를 보며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주연도 송주 만큼이나 힙합을 좋아한다. 송주는 문제 학생에 가까우며 다소 저 개발된 ...
42살 미혼 여성 이르마의 삶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수녀원 행이라는 19세기 유럽 안에서 특히 더 그랬다. 결혼을 하자니 남자를 보면 식탁보가 떠올라 답답하고 수녀원을 선택하자니 평생 억눌러왔던 반항심이 터질 것만 같았다. 그래서 이르마는 마지막 선택지였던 황실의 시녀를 자처했다. 물론 당시 이르마는 알지 ...
정부 직속기관 공안 9과의 형사 버트는 대부분의 신체를 기계화 한 사이보그. 그가 인간이라는 증거는 뇌의 일부분과 3년 전 자신의 파트너였으나 실종된 쿠사나기에 대한 기억 뿐이다. 버트는 최근에 파트너가 된 토그사와 함께 각종 사이버 테러와 통제를 벗어난 로봇에 대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어느 날 섹스 전용으로 프로그래밍 된 ...
폼만 열라 잡고 실속은 절대 없는, 자칭(!) 꽃미남의 철없는 바람둥이 양아치 정환. 대학생활 중 가장 좋아라하는 조인MT에 갔다가 최고의 폭탄 은주를 익사 직전, 얼떨결에 구해주고… 이때부터 은주의 안하무인 무대뽀 짝사랑은 시작된다. 그러던 중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부끄러운 사건이 일어나고…. 몇 년 후, 잘 나가는 검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