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의 주도권을 놓고 일대 격전을 벌이던 재규 일당은 예상치 못한 기습으로, 더 이상 숨을 곳도 없이 보살펴 줄 조직의 힘도 끊긴 채 고립된다. 그들은 자비와 진리를 수행 중인 스님들이 살고 있는 절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 동안의 모든 일상을 뒤집는 느닷없는 이 인연은 고요했던 산사를 흔들기 시작한다. 막무가내로 들이닥친 ...
17살의 평범한 여고생 하루는 매일 따분하기만 하고 즐거운 일이 하나도 없다. 어느 날 우연히 트럭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구해주면서부터 그녀의 일상은 변화를 맞는다. 하루가 구해준 고양이가 고양이 왕국의 룬 왕자라는 것. 그날 밤 하루의 집에 찾아온 고양이 떼는 자신들의 왕자를 구해준 보답으로 룬 왕자와 결혼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
1902년 조선 땅을 떠난 사람들이 도착한 곳, 하와이. 꿈과 희망을 찾아 떠난 이들이 마주해야 했던 현실, 척박한 환경에서도 그들은 가족과 공동체, 그리고 떠나온 고국을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아무도 몰랐고 아무도 알고자 하지 않았던 121년 전 우리들의 이야기가 광활한 하와이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2017년 가을, 다양한 노동 현장에서 일을 하던 청년들이 자립을 고민하며 통일창업아이디어공모전에서 덜컥 통일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러나 현실은 엄혹했다. 경계 너머의 세상을 상상해보기로 했다. 그곳은 북방이었고 유라시아 대륙이었다. 호남선이 시작되는 목포역에서 서울역을 지나 베를린까지 아홉편의 글을 쓰고 노래를 만들고 춤을 추며 ...
학교에서는 왕따, 집안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17살의 소녀 라켈은 지겨운 일상을 벗어날 파격적인 결심을 한다. 바로 거리의 콜걸이 되기로 한 것! 라켈은 브루나라는 가명으로 콜걸 일을 시작하고 다혈질의 제닌, 친절한 가비와 친해지며 콜걸로서 자신만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브루나 서피스티나란 이름으로 블로그를 ...
1950년대, 중국을 떠나 홍콩에 자리를 잡은 엽문(견자단). 제자를 받지 않으려 했던 엽문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도장을 차린다. 하지만 이곳 역시 불산에 있던 무관의 거리처럼 수많은 무술사범들이 서로를 견제하는 도시다. 엽문의 도장이 번창하자 지역 최고의 무술사범인 홍가권의 고수 홍진남(홍금보)은 그에게 다른 사범과 겨루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