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눈엔 세상이 회색이다. '신경전색맹'인 모노 연우. 실종된 엄마에 대한 아픈 기억을 안고 새 학교로 전학을 간다. 그곳에서 만난 유한의 얼굴을 보자 갑자기 쏟아지는 세상의 모든 색깔. 모노의 운명적인 상대 프로브를 만난 것일까.
(색을 볼 수 없는 모노가 색을 볼 수 있게 만드는 프로브를 만나 서로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
법대 졸업생 김영수(문성근)는 수배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평화시장 청계 피복노조의 한 노동자였던 전태일(홍경인)의 분신자살사건 이후 그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전태일의 어머니를 찾아가 그의 일기장을 받아오고, 그를 알던 사람들의 증언을 취재하며 그 노동자의 불꽃 같았던 짧은 삶과 죽음울 되살려 내려고 애쓴다. 그 ...
10여 년간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군림해온 백희수. 발표한 신작 소설이 한 공모전의 심사위원 당시 심사를 맡았던 작품을 표절했다는 혐의를 받게 된 희수는, 하루 아침에 사회적 명성을 잃고, 결혼생활마저 순탄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2년 동안 창작할 수 없는 지경에 빠져 있던 희수는 오랜 친구인 출판사 편집장의 권유로 ...
타잔과 제인이 정글 속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한지도 어언 1년이 다 되어간다. 첫 결혼기념일이 다가오자, 제인은 타잔에게 뭔가 특별한 추억거리를 준비하고 싶어한다. 기념 파티? 멋진 선물? 아니면 달빛 아래서의 댄스? 하지만, 무엇을 생각해봐도 타잔이 기뻐할 것 같지 않다. 제인이 생각해낸 것들은 모두가 안 좋은 기억과 ...
중학교 시절, 스스로 ‘다크 플레임 마스터’라 부를 정도로 심각한 ‘중2병’을 앓았던 ‘유타’는 자신의 흑역사를 모두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고교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등교 첫날부터 그의 앞에 한쪽 눈을 안대로 가린 ‘릿카’가 등장해 난데없이 입 밖으로 꺼내기도 민망한 ‘유타’의 과거를 떠벌리며 당황하게 만든다. ‘유타’는 ...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
30년째 변함없이 대를 이어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아시스세탁소. 그러던 어느 날 죽어가는 어머니의 ‘세탁’이란 말 한 마디 듣고서 엄청난 유산이 세탁소에 맡겨진 빨래 속에 있다고 믿는 안씨네 가족이 세탁소를 난장판으로 만든다. 야심한 밤, 욕심 많은 사람들의 습격작전으로 수백벌의 옷들이 흩어져 엉망이 된 오아시스세탁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