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대해선 모르는 게 없는 서점 직원 글로리아. 30살이 되는 올해에도 연애에는 시큰둥하기만 한 모태솔로 그녀는 사랑 충만한 윗집 커플의 야릇한 층간 소음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다 결국 이사를 결심한다. 새집에서의 첫날밤, 정체불명의 존재로 인해 생애 첫 오르가즘을 느낀 글로리아는 하루하루 새로운 경험을 통해 사랑의 즐거움에 눈뜨게 ...
민국시대, 칭바오춘 마자 큰 부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큰손자 마모를 위해 음혼을 치르던 중 갑자기 종이 신부가 부활하여 소동이 일어난다. 음양반선은 둘째 손자 마불쾌가 피로 종이신부와 악연을 맺어 종이 신부에게 얽힌 것으로 보고 그를 마씨 집안을 떠나보내라고 한다. 11년 후, 마불쾌는 연인인 이포제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와 ...
믿었던 사업은 망하고, 유일한 가족인 딸과도 멀어진 채 오랜 친구들에게 신세 지며 막막한 삶을 살아가던 재학. 그러던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전화 한통이 걸려오고, 그는 30여년만에 첫사랑 경화의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찬란하게 빛났던 18살의 시절과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는데…
국어 강사 5년 차. 자취 생활 1년 차인 소호. 혼자 살게 되면 자유롭고 행복한 나날들이 눈앞에 놓일 줄 알았다. 그런데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도, 호락호락하지도 않았다. ‘혼자 사는 여자’는 위험에 노출되기 쉬웠고, ‘따지기 좋아하는 여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곤한 존재였다. 남에게 호락호락한 사람이 되지 않기로 ...
'납량 특집 방송! 귀신이 나온다는 흉가의 실체' 라는 여름 특집극 방송을 위해 일본 연예계의 호러퀸, 쿄코와 스탭들은 한적한 시골의 한주택을 찾는다. 그 집에서는 오래 전 남편이 아내를 무참히 살해하고, 남편도 집 근처 도로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났었다. 이들 부부에게는 당시 6살이던 토시오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이날 ...
100년 전, 옥수선사가 팔주이수를 봉인하면서 서남신목이 고목으로 변한다. 조나라 40년, 왕생 사교는 옥수선사가 봉인을 풀어 고목으로 변한 서남신목을 살려내려고 한다. 이에 선제는 진마사와 당릉풍을 보내 서남신목이 요괴가 되는 것을 막아내라 분부한다. 그리고 서남신목을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은 공수가에서 창안한 괴수를 부르는 ...
엔진 이상으로 이륙이 취소된 뉴욕행 비행기, 어쩔 수 없이 승객들은 부산에서 예기치 못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승객들은 항공사에서 제공한 레이오버 호텔에서 서로 다른 밤을 보내고, 서로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잠들지 못 하는 여섯 개의 밤을 지새우고 나면 어떤 이는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지만 어떤 이는 호텔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