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하게 살아온 세실(데보라 레비)은 아버지를 떠나 보낸 상실감에 스스로를 학대하듯 처음 보는 남자 매트(고완 디디)를 유혹하며 도발적인 성적 유희에 빠져든다. 마치 활화산 같은 욕망의 분출이 자신의 해방구인 것처럼. 치명적인 유혹을 즐기듯 거침없이 몸을 던지는 세실은 연인 찬스(조니 아마로)와도 온몸을 사르는 불 같은 사랑에 ...
예기치 않은 자동차 사고로 시작하는 영화는 중산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 세 가구의 이야기를 이리저리 구불구불 따라간다. 영화의 절반에서 5년이 지나가고, 다시 절반에서 5년이 지나간다.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에 용서를 구하기 위해 10년을 보내면서, 누구는 용서를 받고 누구는 받지 못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그녀의 능력은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하지만 이번엔 그 마음 속에 무언가가 있다"
심령 치료사 신시아 윈스턴은 사람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그들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딸 조던과 함께 운영하는 가정 상담소에 어느 날, 팔에 기이한 상처를 지닌 소녀 라일리가 찾아와 자신에게 무언가가 달라붙어 있다고 ...
풍요로운 예술의 전성기 벨 에포크 시대 파리, 평화롭기만 한 이 도시에서 연이어 어린 아이들이 사라진다. 이에 사랑스런 소녀 '딜릴리'와 배달부 소년 '오렐'은 파리 곳곳을 누비며 피카소, 로댕, 모네, 드뷔시, 르누아르, 퀴리부인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에게서 힌트를 얻는다.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세상. 청렴한 서생 ‘왕자진’은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상경하던 중, 여우 요괴 ‘백십삼’을 만난다. ‘왕자진’의 몸속에 있는 원혼 구슬을 얻어야만 불멸의 여우신이 될 수 있는 ‘백십삼’은 호시탐탐 ‘왕자진’을 사지로 몰아넣고 구슬을 빼앗을 순간만 노린다. 하지만 함께 악귀를 물리치고 목숨을 건 모험을 ...
캠퍼스 커플인 '그레이스'와 '짐'은 방학을 맞아 둘만의 여행을 떠난다. 어두운 밤, 굵은 빗줄기 속에 외딴 도로를 달리던 이들의 차량은 도로 한가운데 서 있던 남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교통사고를 낼 뻔 하고 미안한 마음에 이 낯선 남자를 태워주게 된다. 그러나 차에 태운 남자 '존 라이더'가 자신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
전문 킬러 루비(장 르노)는 동업자인 갱두목이 배신을 하자 그의 돈을 가로채려다 경찰에 체포된다. 경찰은 루비와 갱단의 음모를 밝히기 위해 루비를 심문하지만 성격 과묵한 루비는 아예 맘먹고 침묵으로 일관하며 탈옥을 계획한다. 그러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는 법. 경찰은 루비의 입을 열기 위해 기막힌 사내를 루비의 감방으로 ...
사회 초년생인 수경은 소극적인 성격 탓에 일하는 의류 쇼핑몰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유튜브로 다른 이의 삶을 보던 수경은 호기심에 자신의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켜 본다. 정연이라는 시청자가 유일하게 접속해 수경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 다음 날, 정연은 수경에게 만남을 제안한다. 수경은 정연을 만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