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작가 ‘마리안’은 고용 불안을 주제로 한 신작 집필을 위해 프랑스 남부의 연고 없는 항구 도시 ‘캉’으로 이주한다. 신분을 숨긴 채 청소부로 일하면서 노동자들과 교류하는 가운데 그들의 현실을 직접 보게 되고 점차 우정을 쌓아가지만, 정체를 더이상 숨길 수 없는 시간이 점점 다가온다.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젊고 아름다운 아내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진 성형외과 최고의 권위자 최인범(김창완). 아내 순정(배소은)과 모든 것이 완벽했던 어느 날. 믿을 수 없이 치명적인 그녀의 외도를 목격한 그는 철저히 숨겨왔던 본능을 터뜨리게 되고, 주변을 향한 지금껏 본 적 없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
수연과 세혁은 결혼한 지 10년 차 되는 부부이다. 늘 바쁜 세혁의 생활에 타지에서 혼자인 시간이 많은 수연은 지인의 소개로 장애인 무용치료 강사 일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휠체어를 탄 남자, 준희를 만나게 된다. 수연과 준희는 차츰 가까워지고 어느덧 춤을 통해 치료를 넘어선 몸과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결국 세혁, ...
어떤 상황이라도 즐거운 일로 바꾸자는 신념으로 살아온 경력 20년 차 베테랑 방송작가 ‘슈지’는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췌장암 말기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남겨질 사랑하는 가족 걱정에 상심에 빠져 있던 ‘슈지’는 우연히 웨딩업체의 광고를 접하게 되고, 한 가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
6월 6일 오전 6시, 로마의 한 병원. 미국의 젊은 외교관 로버트 쏜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다. 이미 두 번의 유산경험이 있는 사랑하는 아내 캐서린에게 유산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로버트. 그때 한 신부가 같은 시각 태어난 아기를 입양할 것을 제안한다. 그 아기의 엄마가 죽었다는 말과 ...
가까운 미래, 황폐해진 도시를 떠나 일자리를 찾으러 이동하는 한 남자와 그를 데려갈 또 다른 남자가 사막에서 만난다. 두 남자는 끝없는 사막을 지나며 우연히 금을 발견하고 막대한 부를 거머쥐려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한 사람은 금을 캘 장비를 구하러 떠나고 남은 사람은 들개들과 낯선 자의 침입과 사막의 혹독한 기후에 견뎌내며 서서히 ...
가까운 미래, 해가 지기 전 당첨자를 죽이면 합법적으로 수십억 달러의 당첨금을 가질 수 있는 '그랜드 복권'이 생겨난다. 케이티 김(아쿼피나)은 의도치 않게 당첨 복권을 갖게 되며 아마추어 복권 당첨자 경호원으로 일하는 노엘 캐시디(존 시나)와 마지못해 힘을 합치고, 노엘은 상금의 일부를 받는 대가로 케이티를 일몰까지 지켜야만 한다.
명문 한음 국제중학교 학생 김건우가 같은 반 친구 4명의 이름이 적힌 편지를 남긴 채, 의식불명 상태로 호숫가에서 발견된다.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다. 하지만, 담임 교사의 양심 선언으로 건우 엄마 또한 아들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된다.세상의 이목이 한음 ...
스스로를 '잉여인간'이라고 부르는 호재(24), 하비(22), 현학(20), 휘(20).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를 잉여로운(?) 20대 보내기를 위해 네 친구들은 단돈 80만원과 카메라 1대만 들고 무작정 유럽 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잉여4’는 숙박업소 홍보영상을 찍어주고 '물물교환'으로 무료숙식을 제공받아 1년간 ...
1984년 6월 모나코 그랑프리. 가장 완벽한 드라이버로 손꼽히며 프로페서(The Professor)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알랭 프로스트를 포함해 모터 레이싱 역사상 가장 유명한 드라이버들이 트랙 위에 섰다. 그 중 13번째 자리에는 F1 경기에 여섯 번째로 출전하는 작은 체구의 젊은 드라이버가 타고 있었다. 그가 바로 눈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