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춘 어느 인천의 어느 섬마을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젊은 소설 작가(혁)가 마지막 유작을 쓰기 위해 작은 펜션에 도착한다. 혁은 그곳에서 1년 전에 세상을 떠난 약혼녀(미주)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된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녀의 이름은 '란'으로 섬마을 티켓 다방에서 불행한 삶을 살고 있었다. 혁의 삶이 얼마 남지 ...
연방 보안관인 피트는 마약업자들에게 반대 증언을 하게 될 컴퓨터 천재 얼을 보호하며 비행기로 호송하던 중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받는다. 테러리스트들은 고도의 스카이다이빙 기술을 이용하여 얼을 납치하고 피트와 함께 비행기에 타고 있던 동생 테리는 죽음을 당한다. 피트는 증인 호송에 실패하고 직장에서는 정직 처분을 받는다. 동생의 ...
브루클린의 빈민가에서 홀어머니 볼레타(안젤라 바셋)와 살고있는 크리스토퍼 ‘비기’ 월리스(자말 울라드)는 17살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마약 중개상이 되어 돈벌이를 하는 한편 거리의 랩 배틀에서 재능을 발휘한다. 어느 날 마약을 거래하다가 체포된 비기는 형기를 마치고 나오자 친구들과 함께 데모테이프를 만드는데, 그것이 야심만만한 ...
1. 메밀 꽃 필 무렵: 장돌뱅이로 평생을 살아온 허생원은 봉평장이 서던 날 같은 장돌뱅이인 조선달을 따라간 주막에서 젊은 장돌뱅이 동이를 만난다. 메밀꽃이 핀 달밤에 그들과 동행하던 허생원은 동이와 자신의 기막힌 인연을 감지한다. 2. 봄봄: 딸과 혼인시켜주겠다는 장인의 말만 철석같이 믿고 데릴사위로 머슴일을 하는 ‘나’. ...
1936년 프랑코 장군의 쿠데타로 인한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스페인. 공화주의자를 부모로 둔 10살의 카를로스는 산타루치아의 고아원으로 가차없이 보내진다. 스무살이 되어서 다시 찾아 온 카를로스, 어릴 때 고아원 친구였으나 지금은 관리인이 된 자킨토의 적의어린 시선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더 끔찍한 것은 어린 시절 참혹하게 ...
같은 대학에 다니는 지혜(손예진 분)와 수경(이수인 분)은 연극반 선배 상민(조인성 분)을 좋아한다. 하지만 호들갑스런 수경이 상민에게 보낼 편지의 대필을 부탁하고, 지혜는 수경의 이름으로 상민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지혜의 편지로 맺어진 수경과 상민이 가까워지면서 지혜는 괜한 죄의식에 상민을 멀리 하려 하지만, ...
두 명의 대학 신입생이 고등학교 연인과 계속 만나기로 했지만, 결국 ‘터키 덤프(Turkey Dump)’를 감행해야 한다. 그들은 추수감사절 전날 밤, 혼란스러운 ‘드렁크스기빙(Drunksgiving)’ 동안 연인과 헤어지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그들의 우정이 시험대에 오른다.